문예창작과 가능할까요? 고3인데 요즘 너무 문예창작과가 가고 싶어져서

문예창작과 가능할까요?

고3인데 요즘 너무 문예창작과가 가고 싶어져서 글을 적습니다. 어릴때 책을 많이 읽지도 않았고 글을 쓰지도 않았습니다. 그렇지만 혼자 상상하는걸 너무 좋아하고 세상을 보는걸 좋아합니다. 감수성도 어느정도 있는것 같습니다. 말도 어느정도 잘 합니다. 문창과를 갈려면 실기를 해야 된다해서 혼자서 글도 써봤는데 평가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상황은 어릴때는 운동을 잘하던 소년이 점점 벽에 막혀서 절망하는 상황입니다. 문을 열자 방안에 서린 공기가 내 몸을 옭아맨다. 얼어붙은것 같은 몸을 겨우 움직여 도착한곳은 녹슨 트로피 앞.왜 나는 트로피 앞으로 왔을까번쩍 빛나던 트로피가 빛을 잃어 가고 있다저 진짜 너무 진지합니다 냉정하게 평가해주십시요

진지하게 말씀드리면, 지금 상태에서도 충분히 가능성 있습니다. 다만 “타고난 글”이라기보다는 지금부터 얼마나 꾸준히 쌓느냐가 훨씬 중요한 단계입니다.

올려주신 글을 보면 분위기를 잡는 감각은 있습니다. ‘공기가 몸을 옭아맨다’, ‘녹슨 트로피’ 같은 표현은 감정과 상황을 연결하려는 시도가 보이고, 절망의 이미지를 만들려는 의도도 잘 느껴집니다. 이런 감수성은 문예창작과에서 충분히 살릴 수 있는 부분입니다.

다만 냉정하게 보면 아직은 구체성이 부족합니다. 왜 트로피 앞에 갔는지, 어떤 실패를 겪었는지, 몸이 어떻게 힘든지 같은 장면이 더 선명하게 보여야 독자가 몰입할 수 있습니다. 지금은 ‘분위기’는 있는데 ‘이야기’가 부족한 상태입니다.

같은 글을 다시 쓸 때 “왜?” “어떻게?”를 계속 붙여서 장면을 구체화하는 연습을 하시면 됩니다. 예를 들어 땀 냄새, 경기장 소리, 실패한 순간 등을 하나씩 추가하는 식입니다.

결론적으로, 지금 출발이 늦은 건 맞지만 절대 불가능한 수준은 아닙니다. 오히려 방향만 제대로 잡으면 단기간에도 많이 늘 수 있는 상태입니다. 계속 써보시고, 피드백 받으면서 다듬어 나가면 충분히 도전해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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